[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대학교는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최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로비 디자인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주대가 실시하는 투게더 프로그램 중 서비스 러닝을 통해 추진됐다.

앞서 전주대 산업디자인학과 송한빛(3학년) 학생 외 7명은 국민연금공단 글로벌운용본부 1층 로비의 리모델링 디자인을 의뢰받았다.

학생들은 국민연금공단의 상징적 이미지, 한국의 전통적 요소, 도시 속 자연이라는 3가지 키워드에 맞춰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23일 진행된 최종 보고회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1층 로비 공간을 제안했고, 프로젝트를 의뢰한 공단 김언우 차장을 비롯해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산업디자인학과 노유림(3학년) 학생은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으로 클라이언트를 상대하고 공간을 디자인해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배운 전공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 환경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어서 보람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산업디자인학과 이진영 교수와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향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협업과 지원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관·학 프로그램을 이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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